LG전자 임직원 봉사단, 올해도 몽골 학교 찾은 이유는

라이프스굿 봉사단, 몽골 학교서 노후시설 등 교육환경 개선 활동
지난해 방문 땐 초·중학교 시설 개선…올해는 고등학교 시설 정비

LG전자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이 몽골 울란바토르 샤하르트 79번 학교에서 외부 쉼터를 보수하고 있다.(LG전자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LG전자(066570)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이 몽골 청소년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나섰다.

LG전자는 오는 13일까지 4박 5일 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가초르트 지구에 있는 샤하르트 79번 학교에서 교육환경 개선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2년 연속 몽골 방문이다. 지난해 초·중학교 보수에 이어 올해는 고등학교 노후 시설을 개선한다. 샤하르트 79번 학교는 현재 초·중·고등학교가 한 교정을 같이 쓰고 있으며, 학생 약 3000명이 재학 중이다.

봉사단은 기본적인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교실 바닥을 보수하고 급식실 의자를 만든다. 비가 올 때마다 질퍽이는 땅 때문에 등하교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고등학교 정문 앞 약 500m 길이의 비포장도로도 정비한다. 'LG 전자칠판'도 기부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LG전자 ESG 아카데미 10기에서 우수한 활동으로 선발된 대학생들도 동참했다. 대학생들은 봉사활동 외에 전통문화 공연과 미니 운동회 등 몽골 학생들과 함께하는 문화 활동을 주관한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