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세계화 논의 목적 '국내 미식전문가 팸투어'

유명 셰프 등 전문가 의견 모아

사진=전남도청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전라남도와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남도음식의 세계화 논의를 위한 '국내 미식전문가 팸투어'를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김기정 총감독의 축제 기본계획 발표와 남도 음식 명인 천수봉 선생의 특강, 오세득 셰프가 참가해 '남도 음식의 세계화'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팸투어 진행 장소인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은 '목포세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목포 9미(9味)를 중심으로 목포 음식 체험, 쿠킹 클래스, 외식 창업 교육 등 음식을 주제로 한 미식 문화 공간으로서 제30회 개최지로서 남도 음식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다.

이날 남도음식 특강을 담당한 천수봉 남도음식 명인은 2013년도 전라남도 남도음식명인으로 선정되며 전남도지사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국회의장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전통 음식 요리 연구가로 활동하며 2019년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한식 대가로 방점을 찍었다.

지난 1994년부터 매년 가을 남도의 음식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하여 열고 있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30년 전통의 국내 대표 음식 축제로 성장했고, 미디어아트 주제관, 글로벌 미식존, 놀이형 체험 콘텐츠 등 30주년 기념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기정 총감독은 2025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Pre-형식으로 개최하는 축제의 홍보를 위해 글로벌 콘텐츠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더욱 유치할 수 있도록 메가 인플루언서 팸투어와 MBC '지금은 라디오시대' 공개방송 등 프로그램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지난 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오세득 셰프는 남도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후쿠오카 톈진에서 미쉘린 가이드 1스타 선정 맛집의 니시무라 다카히도 셰프, 베트남 음식점 효뜨의 남준영 대표, 바삭마차 양수현 대표, 니시무라멘의 김승회 대표, 딤섬의 여왕으로 불리는 정지선 셰프가 참가해서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사진=전남도청 제공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축제는 인기 트롯 가수 이찬원, 신유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미식전문가 팸투어에 참가한 유명 셰프들의 식당 대표 음식을 남도 특산물로 즐기는 특별한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남도 음식이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음식을 넘어 남도 미식으로 발전시켜 고부가가치 미식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