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로 혁신적 보안"…제8회 삼성 보안기술포럼 개최

5일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를 하루 앞두고 열린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 (삼성전자 제공)2024.9.5/뉴스1
5일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를 하루 앞두고 열린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 (삼성전자 제공)2024.9.5/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10일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제8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은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보안: 생성형 지능과 함께 안전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 사장은 환영사에서 "AI는 단순히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보안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비전과 도전을 소개했다.

삼성리서치 시큐리티&프라이버시팀 김태수 상무는 기조강연에서 최근 미국 정부에서 주최한 AI 보안 기술 경진대회 'AI 사이버 챌린지'에서 선보인 AI 보안 시스템 개발 과정과 그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미국 뉴욕대학교(NYU) 컴퓨터공학부 브렌든 돌란 가빗 교수 △카이스트(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윤인수 교수 △포스텍(POSTECH) 컴퓨터공학과 박상돈 교수 등 보안기술 분야 석학들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올해 기술 세션에서는 보안 분야 글로벌 주요 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의 저자들을 초청해 그들의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또 삼성리서치에서 추진하는 보안 분야 연구 활동인 '인위적인 문자메시지 트래픽 부풀리기' 탐지, 민감 데이터 보호 기술 등이 소개됐다.

보안 체험존은 올해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거나 직접 해킹을 시도해 보는 등 다양한 보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