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폴란드 잠수함 수주 위해 현지 방산그룹과 협력

양해각서 체결

폴란드 대표 방산 그룹인 WB그룹의 아담 바르토셰비치(Adam Bartosiewicz) 부회장(오른쪽)과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이 MSPO 2024에서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한화오션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한화오션(042660)은 폴란드 대표 방산 그룹인 WB그룹과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폴란드 WB그룹은 1997년 설립된 유럽 최대의 민간 방위산업체다. 군사 통신 장비와 지휘·정찰 무기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양사는 폴란드 정부의 해군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ORKA)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를 위해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오르카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맞춤형 MRO(유지·보수·정비)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인더스트리 데이를 열고 잠수함 기자재 및 부품 사업에 관한 양국 업체 간 교류 활성화와 기술이전 협력을 구체화했다. 지난 6월 PGZ(폴란드 국영방산그룹)·밥콕(영국 방산기업)과 공동 MRO 계획을 폴란드 군비청에 제출하기도 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