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정수 솔루션 지오그리드, 중기부 '팁스' 선정

(주)지오그리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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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스마트 빌딩 정수 플랜트 '블로스(BLOS)'를 개발한 지오그리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빌딩 정수'라는 개념을 상용화한 지오그리드의 팁스 선정은 벤처캐피탈이자 팁스(TIPS) 운영사 소풍벤처스의 추천을 통해 진행했다.

대상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R&D 자금과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 2억 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지오그리드는 이를 통해 첨단 빌딩 정수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2년간 5억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오그리드는 현재 건물의 수도 배관에 설치되어 수돗물의 최종 정수를 통한 예방, 물속의 박테리아와 세균 살균, 녹 제거, 수질분석을 통한 정보 제공 등 IoT 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에너지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팁스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블로스의 기술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할 예정이다.

김기현 지오그리드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블로스의 기술 개발을 더욱 가속하여 빌딩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수돗물의 음용률을 증가시키는 환경친화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오그리드는 2020년에 창업하여 2023년 소풍벤쳐스와 D3 쥬빌리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수자원공사 협력 스타트업으로 빌딩의 수자원 관리를 디지털 기술화한 블로스를 개발하고 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