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스텔란티스 美 배터리 합작법인, 롯데에너지머티가 동박 공급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상공장 전경.(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미국 첫 직접 진출을 앞둔 삼성SDI(006400)가 동박 공급 파트너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를 낙점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는 동박 물량 100%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

배터리 소재 공급 검증에서 유일하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만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박은 이차전지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로 음극을 코팅하는 데 사용되며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을 방출하고 전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SPE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연산 33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1공장을 짓고 있다. 내년부터 가 예정인데 올해 말부터 조기 가동할 가능성도 있다. SPE 2공장(34GWh 규모)은 2027년 가동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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