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산업 육성·스타트업 발굴…'제5회 IR데이' 23일 개최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오후 3시 진행

김소현 해마루 반려동물 의료재단 이사장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에서 열린 '반려동물 산업 육성 협의회' 제4회 IR(기업설명회)데이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6.2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동물 산업 육성 협의회 '제5회 IR(기업설명회)데이'가 오는 23일 오후 3시 성남시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다.

협의회는 반려동물 산업 관련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해외시장 진출 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월 출범했다. 대한수의사회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하나은행,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출범 이후 매달 반려동물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매달 셋째 주 금요일에 IR 데이를 열고 있다. 지난 7월 협의회는 기획재정부와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 필요한 현장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도 진행한 바 있다.

제5회 IR데이에는 동물병원 진료 프로세스 디지털 전환 기술 개발 스타트업 '메타디엑스(대표 김진욱)'와 생명 연장과 질병 극복을 위한 혁신적인 의료기술 연구개발 기업 '레보메드(대표 신봉근)'가 참가한다.

메타디엑스는 혈액 내 유기물질을 검출해 바이오마커를 분석함으로써 종양의 유무와 악성도 여부를 판단해 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동물의료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동물병원 규모에 상관없이 진단 및 모니터링 역량의 상향 표준화를 목표로 다양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레보메드는 특정 세포만을 추출 및 농축하는 간편 키트를 통해 자가 줄기세포치료 기술의 선진화를 도모하는 바이오 메디컬 기업이다. 골수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해 농축하는 '노바스템(NovaStem)'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업계와 정부의 큰 관심 속에 IR데이가 5회째를 맞게 됐다"면서 "기업 설명회를 통해 투자 기회뿐 아니라 회사를 알리며 더 큰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만큼 반려동물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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