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엔 스타벅스로"…동행과 함께 '유기견과 놀다가시개' 행사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구리갈매DT점 진행
보호동물 입양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 마련

서울시 민관협력 입양센터 발라당을 운영하는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이 스타벅스와 함께 '유기견과 놀다가시개' 입양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9일 진행된 행사에 참여한 보호동물 '길구' (동행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서울시 민관협력 발라당입양센터를 운영하는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대표 최미금, 이하 동행)'이 스타벅스와 함께 '유기견과 놀다가시개' 입양행사를 개최한다.

12일 동행에 따르면 입양행사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는 구리갈매DT점에서 진행된다.

두 지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규제샌드박스 승인으로 반려동물 동반 및 실내 취식이 가능한 펫 프렌들리 매장이다. 반려견 전용 의자와 테이블, 반려동물 음수대, 전용 티슈 등이 마련돼 있다.

지난 9일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진행된 '놀다가시개' 입양행사에 참여한 보호동물 '길구'가 고객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동행 제공) ⓒ 뉴스1

입양행사에서는 동행이 구조한 보호동물들을 직접 만나 보고 입양 상담할 수 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필요한 강아지와 함께 산책 봉사도 할 수 있다.

견생네컷과 보호자가 직접 만드는 반려견 비즈 목걸이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반려견 동반 보호자뿐 아니라 반려견과 함께 오지 않은 고객도 참여할 수 있다.

세상에 하나뿐인 반려견 비즈 목걸이 체험을 하고 있는 보호자와 반려견 (동행 제공) ⓒ 뉴스1

김성경 동행 활동가는 "지난 9일 진행된 입양행사에서는 비즈 목걸이 만들기 프로그램에 대기가 있을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이 많았다"며 "입양행사를 통해 유기동물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고, 보호 중인 동물들이 가족을 만날 기회를 얻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동행은 행사마다 행사 진행을 보조하고 차량 운전을 도와 줄 봉사자도 모집하고 있다. 봉사활동 희망 시 동행 인스타그램 및 공식 카페 게시물에 댓글로 신청하면 된다. [해피펫]

badook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