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베트남 서기장 조문…"양국 발전에 더 힘쓸 것"

베트남 대사관 분향소 찾아 조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마련된 고(故)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분향소를 찾아 조문록을 적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이재용 회장이 지난 19일 별세한 고(故)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장은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마련된 고인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베트남 국민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 회장은 조문록에 "베트남 국민과 한마음으로 서기장님의 명복을 빕니다"며 "고인의 강한 신념과 영도력을 늘 기억하며 베트남과 한국의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10월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한 고인을 맞아 삼성전자의 베트남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그룹 총수들의 애도 발길은 이어지고 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004800)그룹 회장, 허태수 GS(078930)그룹 회장 등도 베트남 대사관 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