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입차 2만5300대 판매…벤츠 6661대 '최다'

상반기 누적 12.5만대…전년대비 3.9% 감소
판매량, 벤츠·BMW·테슬라…전기차 판매량, 가솔린 앞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E-클래스 2024.1.1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5300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 2만4209대보다 4.5% 증가했고, 지난해 6월 2만6756대보다 5.4%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대수는 12만565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689대보다 3.9% 줄었다.

정윤영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6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661대로 가장 많았다. 2~5위는 BMW 6172대, 테슬라 5293대, 볼보 1452대, 렉서스 1047대 순이다. 이어 아우디 902대, 미니 746대, 도요타 660대, 랜드로버 414대, 폭스바겐 400대 등으로 나타났다.

연료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 1만1504대로 전체의 45.5%를 차지했다. 전기차는 7240대(28.6%)로 가솔린(5266대)보다 많았다. 이 밖에 디젤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각각 793대, 497대로 집계됐다.

구매 유형별로 개인 구매가 1만6604대, 법인 구매 8694대로 각각 65.6%, 34.4%의 비중을 기록했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로 3404대를 기록했다. 이어 테슬라 모델3(1753대), 벤츠 E 200(1111대) 등 순이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