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 장애인에 '로봇 팔·다리' 달아준 포스코…4년간 156명 지원

포스코1%나눔재단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전달식(포스코 제공)
포스코1%나눔재단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전달식(포스코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포스코1%나눔재단은 최근 4년간 국가유공자를 포함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장애를 입은 장애인 156명에게 로봇 의수·의족 등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77명에게 로봇 의수·의족을, 41명에게 첨단 휠체어를, 38명에게 시청각기구를 지원했다. 퇴직 유공자뿐 아니라 소방공무원이나 현역 군인 등도 지원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20년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를 입은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매년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첨단보조기구를 지급하는 사업을 펴왔다.

재단은 올해도 국가보훈부, 소방청 등과 함께 지급 대상자를 발굴해 의학적 적합성 검토와 현장 면담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중 대상자 심사를 마무리하고 개인별 맞춤 제작해 10월에는 국가유공자에게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지원 범위를 기존 소방공무원과 육군에서 해·공군으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096pag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