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씨컴퍼니, 씨엠바이오헬스와 계약…소독·세정제 독점 공급

그린메디·그린자임 독점 공급 계약 맺어

병원 및 일반 가정 겸용 살균 소독제 '그린메디'와 의료기구 전문 세정제 '그린자임' (에스앤씨컴퍼니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무연 방사선 방어복(방호복) 전문업체 에스앤씨컴퍼니(대표 류정훈)가 바이오 소독제 및 세정제 연구기업 씨엠바이오헬스(대표 박태준)와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계기로 병원 및 일반 가정 겸용 살균 소독제 '그린메디', 의료기구 전문 세정제 '그린자임'의 국내외 독점 공급을 하게 됐다.

4일 류정훈 에스앤씨컴퍼니 대표는 "동물병원 진료실과 수술실, 수술 도구의 세척과 살균 과정들을 보며 의료진의 안전과 반려동물 위생 문제를 고민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환경부 개정법에 따라 유럽 기준으로 상향돼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그린메디 살균 소독제와 그린자임 효소 세정제를 도입 독점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동물병원에서 알코 및 락스 희석액 등 분무 시 흡입으로 반려동물뿐 아니라 의료진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만큼 엄격히 검증된 소독제 사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해 온 바 있다.

씨엠바이오헬스에 따르면 '그린메디'는 폐 세포 독성, 경구, 안구, 피부 자극에 광범위한 인증을 획득했다. 세균과 악취 제거뿐 아니라 오염 조건에서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얻었다.

그린메디에 사용되는 물질은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살생물 제품 규제(EU BPR) 국제 평가 물질로 환경부에서 지정한 살생물 물질 승인을 진행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청(FDA)과 유럽연합(EU) 권장 농도로 제조됐다.

씨엠바이오헬스 관계자는 "그린메디는 전국 병원과 신생아실처럼 민감한 곳에서도 사용되는 제품"이라며 "동물병원과 가정, 특히 면역력이 약한 반려동물의 위생관리에 최적의 해결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린자임은 의료기구를 청결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돕는 7종 복합효소 세정제다.

씨엠바이오헬스 관계자는 "자체 실험을 통해 바이오제약 등급 세정제에 준하는 단백질 및 다양한 의료용 오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성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진의 사용 피로를 줄이기 위해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로 제조됐다.

류정훈 에스앤씨컴퍼니 대표는 "그린메디와 그린자임 공급으로 동물병원의 감염 예방과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에스앤씨컴퍼니는 제품 발매 기념으로 대한수의사회 수의사 장터 및 라온메딕스 쇼핑몰에서 할인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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