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서울시 손잡고 위기 임산부 등 취약가구 지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2024.2.1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2024.2.1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는 2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약자가구와의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기임산부, 한부모 가정 등 취약가구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행복한 가정은 건강한 사회의 뿌리이며, 약자가구 지원은 곧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서울시와 함께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가정을 돌보는 사업에 정성과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국경제인협회가 약자가구와의 동행에 참여하게 되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출산과 양육을 포기하지 않고 용기 내는 분들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오는 7월 아이와 위기임산부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출산제'와 '출생통보제' 시행에 맞춰 '위기임산부 통합지원 사업단'을 '통합지원센터'로 격상하고 전담인력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한경협은 위기임산부와 경계선 지능인 한부모 등 취약가구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경협과 함께 롯데, 삼양그룹, 코오롱, 풍산, 한화, 효성, KB금융 등 7개 기업은 약자가구에 대해 기부금과 기업 자원을 활용한 양육물품, 교육, 주거환경 개선 등을 제공한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