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美 카터스빌 공장 본격 가동…"연 1조 보조금 받는다"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한화솔루션(009830) 큐셀부문이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의 모듈 생산라인 건설을 완료하고 생산에 돌입했다. 내년부터 연간 1조 원가량의 AMPC(첨단세액공제) 혜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카터스빌 공장은 연간 3.3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내 다른 생산 기지인 달튼 공장의 모듈 연산을 기존 1.7GW에서 5.1GW로 증설했다. 카터스빌 공장을 더하면 미국 연산은 8.4GW다. 8.4GW는 미국 13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AMPC 혜택도 증가한다. 올해 약 1860억 원에서 내년부터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인 '솔라 허브'는 순조롭게 구축되고 있다"며 "미국을 포함한 주요 전략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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