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SK온 "하반기 아이오닉5·e트론 등 신차 출시…AMPC 상승 기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한 SK on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배터리셀 등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4.3.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SK온은 29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당사 배터리를 탑재한 고객사 신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아 IR 담당은 미국을 포함한 하반기 이후에 당사 배터리 탑재한 신규 신차 출시 계획과 관련해 "올해 하반기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포드 E-트랜짓 커스텀, 아우디 Q6 e트론 계획돼 있고, 1~2년 후에는 포드 익스플로러,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대형 SUV와 북미 생산 모델,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폴스타5 등 당사의 배터리 탑재한 차종 출시가 예고돼 있어 단기 수요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AMPC 규모는 재고 소진 효과로 예상보다 낮은 미국 판매가 이뤄져 수익이 385억 원에 그쳤다"며 "2분기부터는 미국 물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AMPC 금액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