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1분기 영업익 514억 전년比 67%↑ "원가절감 효과"

건설·부동산 부문 '흑자전환'

SGC에너지 군산 사업장 조감도(SGC에너지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SGC에너지(00509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5% 증가한 514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5592억 원으로 17.2% 줄었고, 순이익은 57.1% 늘어난 227억 원이다.

발전·에너지 부문의 매출은 SMP(계통한계가격) 하락으로 감소했다. SMP란 한국전력이 발전사로부터 전기를 구매하는 가격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연료 가격 하락과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격 상승효과로 증가했다.

건설·부동산 부문은 원가 절감과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로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해외 플랜트 수주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면 추가적인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SGC에너지는 올해 매출 목표로 2조5000억 원을 제시했다. 1분기 달성률은 22%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