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기차 올림픽' 참가…미래 모빌리티 청사진 제시

LG에너지솔루션·LG전자 등 4개 계열사 참가해 전시관 운영
배터리·카메라 등 '전장 풀 라인업' 소개…SDV 관련 연구성과 발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EVS37 행사에 마련한 LG 계열사 공동 전시관. (LG제공)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LG(003550)는 오는 23~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세계 60여개국 1500여명의 전기차 전문가와 글로벌 200여개 업체의 모빌리티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린다. 한국에서 열리는 건 9년 만이다.

LG는 이번 EVS37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등 4개 계열사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 스토리'를 주제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

LG는 이곳에 배터리, 파워트레인, 차량용 카메라 및 라이다(LiDAR), 디스플레이,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계열사들이 보유한 미래 모빌리티 제품과 기술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 사장이 EVS37 기조연설자로 참가해 '모빌리티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LG 연구진들은 학술대회에서 '전기차 배터리 성능저하와 고장진단 분석',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을 위한 주요 기술' 등의 주제로 연구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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