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 선정…5년 연속
5월 말부터 연말까지 3만 2000대 지원 예정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5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 공급자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방통위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특화 기능을 가진 TV를 보급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방통위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우선순위에 따라 공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TV 사업자는 5월 말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40형 풀HD 스마트 TV(모델명: KU40T5510AFXKR) 3만20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에는 색각 이상자를 위한 방송화면 흑백기능, 녹·적·청색맹을 위한 색상필터 기능이 새롭게 도입됐다.
또 시각·청각 장애인들이 좀 더 편안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자막 위치 이동 △수어 화면 확대 기능 등도 탑재했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지원을 원하면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통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누리집'(tv.kcmf.or.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kjh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