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바이오 "2026년까지 반려동물 치매 치료제 개발 목표"
[반려동물 IR데이] 이상래 대표 "원헬스 선도할 것"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치매)은 심각한 사회 문제 중 하나다. 환자 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 사람들까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사회적 비용도 증대되고 있어서다.
최근엔 반려동물 보호자와 업계도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인지기능장애 개선을 위해 관심이 높다.
아주대학교 의대 교수인 이상래 카이저바이오 대표는 반려동물 인지기능장애 물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인사다.
이상래 대표는 19일 경기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GDIN에서 열린 제2회 반려동물산업 육성 협의회 IR데이(기업설명회)에서 인지기능장애 개선을 위한 핵심기술을 공개했다.
카이저바이오는 신경보호와 항산화 기능 등을 갖춘 인지기능장애 치료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맞춤형 항암면역세포치료 기술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카이저바이오는 복합적 치매인자 제거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의 치료제로 4~5개 인지기능장애 위험인자들을 조절 및 제거하는 새로운 개념의 신약이다.
이 스타트업은 오는 2026년까지 인지기능장애증후군 환견 대상 임상시험을 통한 동물용의약품 인허가 추진을 목표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물약품 개발 이후에는 사람 치료제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상래 카이저바이오 대표는 "15세 이상 노령견의 68%, 노령묘의 50%가 인지기능장애 증상을 보인다"며 "반려동물 인지기능장애 치료제 개발을 통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모두 건강한 원헬스케어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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