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3세대 신형 파나메라 출시…5월 고객 인도 시작
파나메라, 지난해 국내 1818대 판매 '글로벌 3위'
"역동적 주행성능+안락함 동시 제공…럭셔리 스포츠 세단 정수"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포르쉐코리아가 럭셔리 스포츠 세단 3세대 신형 파나메라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5월 파나메라4를 시작으로 하반기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모델을 고객에게 인도하고 연내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4를 공개했다. 행사에는 포르쉐AG 파나메라 제품 라인 총괄 토마스 프리무스 사장,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파나메라는 4도어 스포츠 세단으로 2009년 1세대 모델이 출시했다. 2016년 2세대 모델을 거쳐 8년 만인 지난해 3세대 모델을 중국 상하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3세대 파나메라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편의성을 갖췄다.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Porsche Active Ride) 서스펜션 시스템 등으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안락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토마스 프리무스 사장은 "기술적 혁신과 진보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신형 파나메라는 스포티한 라이프 스타일과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여행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제공하는 모델로 포르쉐 브랜드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서도 인기 모델이다. 파나메라는 지난해 국내서 1818대를 판매하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카이엔과 함께 포르쉐코리아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판매량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파나메라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강조했다.
신형 파나메라 4는 부스트 압력, 연료 분사 시기, 점화 타이밍을 최적화하기 위해 2.9리터 V6 터보 엔진 성능을 개선해 최고 출력 360마력, 최대토크는 51㎏∙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5초며, 최고 속도는 시속 270㎞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4 리터 V8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190마력(PS) 전기모터로 총 680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94.9㎏∙m의 시스템 토크 성능을 갖췄다. 제로백은 3.2초며, 최고속도는 시속 315㎞다. 25.9㎾h 배터리로 WLTP 기준 순수 전기 최대 91㎞ 주행이 가능하다.
신형 파나메라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PASM)가 포함된 듀얼 챔버 2밸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터보 E-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PAR 서스펜션 시스템은 차체를 잡아줘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안락한 주행을 제공한다.
신형 파나메라는 전장 5050㎜, 전폭 1935㎜, 전고 1425㎜ 크기로 축간거리(휠베이스)는 2950㎜다. 기존 파나메라 특유의 라인을 유지했으며, 새로운 측면 윈도 디자인으로 4도어 스포츠카 세단 특성을 더 강조했다.
홀가 게어만 대표는 "스포츠카의 성능과 세단의 편의성이라는 상반된 요소가 만들어 낸 독특한 조화를 이루는 파나메라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의 정수이자 브랜드의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는 제품"이라며 "3세대 신형 파나메라는 국내 럭셔리 클래스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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