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간판 바꾼 뒤 첫 정기총회…류진 "과감한 도전으로 도약"
포스코·에코프로·아모레퍼시픽 등 신규 회원사 가입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올해 국내외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이럴 때일수록 한국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우리 기업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꾸고 과감한 도전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 지혜와 용기를 발휘해야 할 때"라며 "그래서 국민께 밝은 미래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드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지난해 8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해 한경협으로 기관명을 바꾼 뒤 처음으로 열렸다.
한경협은 이날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타개를 위해 올해 중점사업으로 △법·제도 선진화 △회원 서비스 강화 △글로벌 협력 강화 △기업가정신 확산 △지속가능성장동력 확보 등 5대 주제를 선정했다.
류 회장은 "한경협도 경제·산업정책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며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회원사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회원사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회원 서비스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회원사를 위한 한경협 뉴스레터 제공, 한경협 글로벌 브리프 등 경제정책 동향 공유와 정보제공의 확대, 교육 서비스 혜택 강화와 각종 행사참여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신규 회원사의 가입 승인 안건이 처리됐다. 포스코홀딩스(005490), 에코프로(086520), 아모레퍼시픽(090430), 매일유업(267980), KG모빌리티(003620) 등이 회원사로 가입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7년 전경련 탈퇴 후 7년 만에 재가입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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