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경제활력 제고 위해 기업인 특별사면·복권 요청"
경제6단체 호소문 "경제활력 불어넣는 것이 잘못 뉘우치는 길"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5일 "국민화합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경제인에 대한 특별사면과 복권을 시행해달라"며 공동호소문을 발표했다.
경제6단체는 "수출은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경제활력의 원천인 투자와 소비는 여전히 위축되어 있다"며 "특히 미·중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어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며 다만 일부 기업인이 과거 관행에 따라 또는 회사를 살리겠다는 마음이 앞서 법의 정신을 몰각해 일탈행위를 하고 법의 처벌을 받으면서 경영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점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했다.
이들은 "잘못은 달게 처벌받아야 하지만, 우리 경제가 처한 엄중한 상황을 돌아볼 때 한 사람의 기업인이라도 힘을 보태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잘못을 뉘우치는 길이 될 수 있다"며 "다시 한번 기업인들이 국가경제 기여라는 막중한 소임에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특별사면 및 복권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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