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격려한 이명박 "인재 확보·기술 투자 노력해야"

무역협회 CEO 조찬회

이명박 전 대통령. 2023.9.1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제176회 KITA 최고경영자(CEO) 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찬회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특별 연사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복합 경제 위기와 수요 침체 장기화 등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한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새해에도 지속가능한 미래 준비를 위한 인재와 기술 확보, 투자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자열 무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2월 수출 총액과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 무역수지가 동시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우리 수출은 1년여간 지속된 부진을 털고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도 선진국 성장세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할 전망인 만큼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