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3500억 규모 회전익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 수주(종합)

KAI가 방사청과 회전익 4종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 계약을 체결했다(KAI 제공). ⓒ 뉴스1
KAI가 방사청과 회전익 4종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 계약을 체결했다(KAI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은 방위사업청과 국산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SATURN) 성능개량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AI가 만든 육군의 수리온, 메디온, 소형무장헬기(LAH), 해병대 마린온 헬기의 무전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계약금액은 3495억원이다. KAI는 올해 6월 국산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외에서 운용 중인 군용 무전기는 1984년부터 적용 중인 HQ-II 방식으로 항재밍(전파방해)과 감청 대응에 있어 보안 취약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KAI는 연구개발주관기관으로 새턴 무전기 체계통합 및 탑재, 시험평가, 감항인증 및 납품 업무를 수행한다. LIG넥스원(079550)과 기술협력으로 무전기를 생산해 향후 무전기의 국내 정비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