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스타트업 키우는 벤츠코리아…올해도 9곳 집중 육성

2020년 이후 누적 40개 유망기업 지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 및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관계자들이 6일 서울시 성동구 복합 문화공간에서 진행된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엑스포 데이에서 참가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 참여한 9개 기업의 최종 성과를 공유하는 '엑스포 데이'를 진행하고 올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가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2020년 전 세계 7번째로 국내에서 처음 개최됐다.

올해에는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분야의 혁신 기업 9개사가 지난 7월 최종 육성 스타트업으로 선정됐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및 한화시스템, LG전자 등 파트너사와 100여일 동안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엑스포 데이에서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이 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진행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 기업과 벤처 캐피탈(VC)을 통한 협업 및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까지 누적 40개 기업을 지원해 왔다. 세계 7개 메르세데스-벤츠 법인 중 4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육성한 법인은 한국과 독일 본사뿐이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