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국 노선 늘린다…현재 주 13편→5월 99편

2019년 대비 3월 말 38%·5월 43% 복원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계류장에 대한항공 항공기가 대기하고 있다. 2023.2.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한중 국제선 증편 재개 합의에 따라 17일부터 중국 노선을 대폭 늘린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주 13편인 한중 노선을 이달 말까지 84편으로 확대하고, 5월부터는 99편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번 증편 계획에 따라 한중 노선은 2019년과 비교해 3월 말 기준 38%, 5월 기준 43% 복원될 전망이다.

우선 오는 17일 인천~시안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재개한다. 이어 베이징, 선전, 샤먼 등 노선도 재운항한다. 19일부터는 인천~다롄 노선을 비롯해 난징, 칭다오, 광저우 등 노선을 증편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국발 환승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항공, 관광 산업 활성 및 인천공항 허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중국 도시별 영업지점, 공항 서비스 등의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안전운항과 고객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