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MGC커피, 해외로 나간다…이르면 이달 말 몽골 매장 오픈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해외 첫 매장 오픈 준비

메가MGC커피 매장(해당 매장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국내 대표 가성비 커피 브랜드인 메가MGC커피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매장을 연다. 해외 첫 매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연 셈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는 이르면 이달말 오픈을 예정으로 울란바토르 진출을 준비 중이다.

최근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는 '몽탄 신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울란바토르는 한국식 아파트, 한국 편의점, 한국 카페 등이 자리잡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지난해 몽골 진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와 시장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메가MGC커피는 지난 9일 경기도 시흥 오이도점을 오픈하면서 국내 가성비 커피 브랜드 중에는 최초로 3000호점을 넘어섰다.

지난해 실적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메가MGC커피 운영사 앤하우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110.7%가 늘어난 3684억 원, 영업이익도 124.1% 증가한 694억 원의 실적을 보였다.

이미 경쟁 업체인 이디야 커피는 괌에, 컴포즈 커피는 싱가포르에, 더본코리아의 빽다방도 중국과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