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 어려운 겨울철 알레르기 비염 '골치'…미세먼지 없애는 공청기 관심
韓 실내 공기질, 실외보다 나빠…1년 중 절반, 1월이 가장 심해
다이슨 공기청정기, 알레르기 유발 물질까지 99.9% 제거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 미세먼지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 발병이 잦아지면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중국 저장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당 10마이크로그램(µg) 상승할 때 알레르기 비염 발병 위험이 51%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PM10)의 경우도 발병 위험이 45% 높아졌다.
강추위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지만 환기가 제대로 안 되면 미세먼지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연평균 실내 공기 질 수치가 실외보다 나쁜데 1월에 공기오염 수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지난해 공개한 '전 세계 공기 질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내 연평균 초미세먼지 수치는 18.17 µg/m³로 실외 수치(17.24 µg/m³) 대비 5%가량 높았다.
실내 공기 질이 실외보다 나쁜 기간이 1년 중 절반에 달하는데 1월 공기 오염 수치가 가장 높았다. 이 기간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는 8월 대비 2.6배 이상 높았다.
겨울철 공기청정기 필요성이 커지는 이유다. 다이슨이 출시한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는 10미터 이상 정화된 공기를 분사하도록 설계되어 환기가 어려운 계절, 넓은 공간 전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정화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 및 미세먼지, 이산화질소(NO2), 휘발성 유기 화합물과 온도 및 습도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반응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한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0.1마이크론 크기의 작은 오염물질까지 99.95% 제거하는 성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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