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메신저·영상회의 돕는 생성형 AI 내달 출시 [CES 현장]

기업 업무 생산성 증진…회의 내용 요약해 메신저로 공유
황성우 사장 "기업 고객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 돕겠다"

황성우 삼성SDS 사장. (삼성SDS 제공)

(라스베이거스=뉴스1) 김민성 기자 = 삼성SDS(018260)가 다음달 회사 내 업무 편의를 제공하고 생산성도 높일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공식 출시한다.

삼성SDS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4에서 단독 전시룸을 꾸리고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한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주제로 자사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브리티 코파일럿'와' 패브릭스'를 공개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등 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가 적용되면 영상회의 중 대화 내용을 인식해 실시간 자막을 보여주고, 회의 내용을 요약해 메신저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메신저에서 사내 문서를 즉시 검색해 문서를 작성할 수 있으며, 해당 문서를 회사가 정해둔 양식으로 자동 변환해준다. 본문 텍스트 일부를 표로 생성하는 문서 자동화 기능과 해당 문서를 첨부해 메일 발송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진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지식 자산, 업무 시스템 등을 생성형 AI와 연계해 임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삼성SDS는 AI 기반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인 'SRM SaaS'도 선보였다. 삼성SDS가 국내 1위 구매공급망관리(SRM) 솔루션 기업 엠로와 공동 개발한 솔루션이다.

황성우 삼성SDS 사장은 "기업 고객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m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