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도 생성형 AI 도입…시장 분석하고 SW 개발 보조

일반업무 보조용 'DS 어시스턴트'…SW 개발자용 '코드 메이트'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3.11.2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005930)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 이어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도 업무 보조용 생성형 AI(인공지능)을 도입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DS 부문은 이날 사업부별 순차적으로 생성형 AI를 도입한다는 공지를 했다.

사내 생성형 AI 명칭은 보조한다는 뜻을 담은 'DS 어시스턴트'로 정해졌다. DX 부문은 자체 AI '가우스 포털'를 지난주 도입한 바 있다.

DS 어시스턴트는 일반 질의나 번역, 요약, 이메일 작성을 비롯해 시장·업체 분석 등 다양한 업무를 대화 형태(Chat)로 수행한다.

소프트웨어(SW) 개발을 돕는 코드 메이트(Code Mate)도 도입됐다. 코드 메이트는 AI 코딩 어시스턴트로, 단순 업무용인 DS 어시스턴트와 달리 개발자 업무에 특화된 것이다. 주로 △코드 작성 △테스트 케이스 생성 △문서화 △리팩토리 기능 등을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그간 보안상 문제 탓에 오픈 AI의 챗GPT을 대신할 자체 생성형 AI 구축을 준비해 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체 생성형 AI는 외부고객용이 아닌 내부 업무 보조 목적으로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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