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현장] LG전자, 글로벌 스타트업과 '메타버스·디지털 헬스' 미래 준비

(라스베이거스=뉴스1) 노우리 기자 = LG전자가 미래 준비를 위해 외부 혁신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한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이하 LG NOVA)는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미래 준비를 함께할 글로벌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LG NOVA는 전사 관점의 미래 준비를 위해 LG전자가 지난 2020년말 CSO(Chief Strategy Office) 부문 산하에 신설한 조직이다.

LG전자는 메인 전시장 LVCC에서 2.6km 떨어진 베네시안 엑스포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총 66제곱미터(m2)규모의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장은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스마트 라이프(Smart Life) △메타버스(Metaverse) △클린 테크 & 오픈 이노베이션(Clean Tech & Open Innovation) 등 4가지 테마 라운지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신사업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자리에는 제1회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최종 9개 기업을 비롯해 제2회 프로젝트에서 우선 선정된 신규 스타트업 등 총 4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된 2회 프로젝트에선 1회와 비교해 800여건 많은 2170건 공모가 접수됐다. 특히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디지털 헬스 분야에만 전체 공모작의 1/3이 넘는 750개 기업이 참여했다.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기업은 LG전자의 글로벌 인프라와 공급망을 활용할 수 있고,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교류도 가능하다. 또 LG NOVA의 멘토링, 파일럿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사업을 성장시키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we122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