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가격 논란' 프리미엄 분유 없앴다
일반분유와 하나의 제품으로 통합
매일유업 '앱솔루트 엄마가 만든 명작' © News1
</figure>매일유업(대표 이창근)은 가격논란을 빚었던 프리미엄 분유를 없애고 프리미엄 분유와 일반분유를 하나의 제품으로 통합한다고 9일 밝혔다. 통합된 제품은 '앱솔루트 엄마가 만든 명작'으로 리뉴얼 출시됐다.
지난해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시판 중인 조제분유를 조사한 결과, 프리미엄 분유와 일반분유의 영양 성분이 큰 차이가 없음에도 프리미엄 분유가 일반제품보다 30% 이상 과도하게 비싸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매일유업 측은 제품통합에 대해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발표한 내용에 대한 공감과 이에 따른 소비자 효익을 증진하기 위한 반성과 연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뉴얼 제품은 대한민국 엄마들의 모유 분석결과를 다각도로 반영해, 면역 단백질 락토폰틴을 새로 추가하고 DHA, ARA, 알파락트알부민, 베타카로틴 등 기능성 성분을 모유수준만큼 늘렸다. 또 일본산 원료와 영유아용으로 기능성이 검증되지 않은 초유 성분을 일절 넣지 않았다.
이외에도 최초 3만원대 유기농 분유로 '앱솔루트 유기통 궁'을 새로 선보인다. 매일유업측은 타사 유기농 분유의 70%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 단체의 논란을 불러왔던 '프리미엄' 분유는 없애고 모유에 가장 가까운 제대로 된 분유를 선보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매일 모유연구소를 통한) 체계적인 모유 분석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앱솔루트 명작' 1통(800g)은 2만5900원선, '앱솔루트 유기농 궁' 1통(800g)은 3만5900원선(1단계 기준)으로, 1월 중순 이후 전국 할인점 및 온라인, 슈퍼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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