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간편식 라인업 확대…"알뜰 편도족 공략 나선다"

높아진 외식 물가에 편의점 도시락 수요 높아

모델이 CU 넘버원 급식대가 간편식 시리즈를 살펴보는 모습.(CU 제공)
모델이 CU 넘버원 급식대가 간편식 시리즈를 살펴보는 모습.(CU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CU가 이달 간편식 전 품목을 대상으로 상품 경쟁력을 극대화한 '넘버원 간편식 시리즈'와 '급식대가 콜라보 2탄'을 전격 출시하고 편의점 간편식 시장 선도에 나선다.

CU는 도시락·김밥·삼각김밥 등을 비롯해 샌드위치·파스타·안주까지 차별화된 메뉴들로 총 15종 라인업의 간편식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넘버원 간편식 시리즈의 대표 상품은 '넘버원 김치돼지찜, 간장돼지찜' 도시락이다. 기존 편의점에서 볼 수 없던 찜 요리 도시락으로, 특수 제작한 찜 요리 전용 뚜껑을 덮고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면 최대 80도의 고온에서 쪄내 더욱 촉촉하고 부드러운 고기의 육질을 즐길 수 있다.

건강 콘셉트 제품들도 출시된다. '에그바'는 업계 최초로 키토 김밥을 편의점 간편식으로 구현한 제품으로 100g당 단백질 함량이 기존 김밥 대비 57%가량 높다. '에그 삼각김밥' 역시 밥 양을 줄이고 에그 스크램블을 넣어 기존 제품 평균 대비 단백질 함량이 2배 이상 높다.

또 CU는 이미영 조리사와 협업해 급식대가 간편식 시리즈 2탄도 추가로 선보인다. 지난해 출시한 시리즈 1탄 중 정석 김밥과 계란 샌드 등 인기가 높았던 메뉴를 이미영 조리사의 정석 레시피로 구현해 총 5종의 상품으로 다양화했다.

'도시락의 정석'은 학생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고추장불고기·간장불고기를 메인으로 계란말이와 어묵 볶음 등 푸짐한 반찬으로 구성했다. 또 인기 급식 메뉴를 활용한 '정석 떡갈비 햄버거', '정석 사라다 샌드위치', '너비아니 김밥과 삼각김밥'도 함께 선보인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높아진 외식 물가를 고려해 편의점에서 간단한 조리만으로 전문점 못지 않은 미식을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간편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