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맛·르세라핌 효과'…맘스터치, 가맹점 순살치킨 매출 130%↑

치킨 고물가 시대, 합리적 가격과 품질로 인기

맘스터치 빅싸이순살(맘스터치).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맘스터치는 가맹본부의 적극적인 품질개선 노력과 마케팅에 힘입어 가맹점 순살치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지난 8월 기존 시그니처 순살치킨인 '싸이순살'의 조각 당 크기와 풍미를 업그레이드한 '빅싸이순살'을 새롭게 출시하고 지난 9월부터 제품 모델로 르세라핌을 발탁했다.

이후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440여개 가맹점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빅싸이순살에 해당하는 순살치킨이 130%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등 가맹점 수익 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싸이순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맘스터치 치킨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자 순살치킨 외에도 치킨 메뉴 전 품목에서 시너지 효과가 이어졌다. 실제 프라이드·양념을 비롯한 뼈치킨은 30%, 인기 사이드 치킨 메뉴인 케이준떡강정 등 순살 강정류는 15% 증가하는 등 지난 두 달간 맘스터치 전체 치킨류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56%에 달해 모든 품목에서 고른 판매 성장을 달성했다.

이 같은 맘스터치 치킨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는 지속적인 R&D와 코어 타깃 중심의 촘촘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 맘스터치는 다년간의 연구 끝에 100% 닭다리살을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싸이순살을 최적의 사이즈로 업그레이드한 빅싸이순살을 지난 9월 출시했다. 기존 대비 조각 당 원료육 중량을 두 배 늘려, 더욱 커진 만큼 풍부해진 육즙과 쫄깃한 식감까지 맘스터치 고유의 DNA인 '겉바속촉'과 압도적인 사이즈로 고객 입맛을 사로잡았다.

인기 걸그룹 르세라핌을 제품 모델로 발탁해 패스트푸드 핵심 고객층인 젊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점도 한 몫 했다. 광고모델 발탁 직후 선보인 한정판 '르세라핌 Pick! 빅싸이순살세트'는 첫 주 목표 판매량을 164% 초과 달성하는 등 조기 소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지난 10월 틱톡 700만뷰를 달성하며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핫치즈빅싸이순살'이 이후 두 달간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15%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치킨값 3만원 돌파를 눈앞에 둔 고물가 시대를 맞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품질 강화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