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의 통 큰 결단"…출산 시 1000만원·쌍둥이 2000만원 쏜다
2025년 1월부터 육아동행 지원금 제도 신설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화갤러리아(452260)는 2025년 1월부터 출산 가정에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육아 동행 지원금' 제도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인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 전 직원(자회사 한화푸드테크, 아쿠아플라넷 등 포함)이 혜택을 받는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때마다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며, 쌍둥이 가정의 경우 2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제도 신설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단순 출산 축하 차원을 넘어 직원이 겪는 육아 부담을 회사가 함께 하겠다는 취지로 궁극적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아 동행 지원금은 미래비전총괄을 맡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 대다수가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유통·서비스 부문 전 계열사에 파격 지원을 약속하며 신설됐다.
김 부사장은 "맞벌이 가정 직원들의 경우 육아 문제를 일·가정 양립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며 "회사의 육아 동행 의지는 직원들의 가정 안정과 업무 성과 제고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안정적 양립은 지속 가능한 사회 조성에 꼭 필요한 선결 과제"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y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