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무역사절단 맞은 홈플러스…"국내 시장 협력 방안 모색"

무역사절단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 방문
한국의 선진화된 유통 시스템 견학…바이어 미팅 진행

1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12개 스코틀랜드 기업 관계자로 구성된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무역사절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홈플러스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홈플러스는 전날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12개 스코틀랜드 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무역사절단'을 맞아 향후 국내 시장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0일 밝혔다.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SDI)이 주최하고, SDI와 주한영국상공회의소(BCCK)가 주관한 이번 자리는 홈플러스와 한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코틀랜드 기업 간 우호 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류·수산·식품 기업 및 SDI 관계자 등으로 꾸려진 무역사절단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소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한국의 선진화된 유통 시스템을 견학했다. 특히 각 사가 취급하는 상품과 관련이 깊은 주류·수산 특화코너에 큰 관심을 보이며 바이어에게 각 수입 상품들의 국내 유통 과정을 문의하는 등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후 서울시 중구 정동 소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진행한 바이어 미팅에서는 홈플러스 바이어들이 스코틀랜드 상품들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실제적인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최선 홈플러스 식품상품개발팀장은 "스코틀랜드 기업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고 생소했던 스코틀랜드 상품들을 접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며 "이번 자리가 우수한 품질의 스코틀랜드 상품들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