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 매각, 결정된 바 없어"

"다양한 전략적 방안 검토 중"

CJ제일제당 본사 전경(CJ제일제당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CJ제일제당(097950)이 바이오 사업부 매각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19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날 공시에서 "당사는 바이오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했다.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위해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 기업들과 접촉하는 중이다.

바이오사업부는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그린 바이오 사업부가 주력이다. 지난해 4조1343억 원, 영업이익 2513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도 매출 3조 1952억 원, 영업이익 2792억 원을 기록한 알짜배기 사업체다.

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부를 매각하고, 이를 활용해 글로벌 식품사업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