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빈폴과 함께"…빈폴멘, 푸즈예티 캐릭터 니트 출시

스코틀랜드산 셔틀랜드 울 100% 소재로 제작
가벼운 야외활동 위한 캡슐 라인 '빈폴냅'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트레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빈폴멘(BEANPOLE MEN)은 푸즈예티를 캐릭터로 한 니트 상품을 출시했다.(빈폴멘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트레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빈폴멘(BEANPOLE MEN)은즈예티를 캐릭터로 한 니트 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푸즈예티는 FUZZY(보송보송한)와 YETI(설인)의 합성어다. 캔디 공장에서 알록달록한 캔디를 먹고 물든 매력적인 솜털을 가진 캐릭터로 형상화했다. 겨울 니트 상품을 보송보송하고 달콤한 컬러로 덧입혀 스타일링의 포인트로 활용하고자 하는 취지다.

빈폴멘은 셔틀랜드 울 특유의 복슬복슬한 느낌을 살린 코지퍼지(Cozy & Fuzzy) 니트 시리즈를 선보였다. 푸즈예티의 매력을 세련되게 담은 남녀 공용 라운드 풀오버, 스트라이프 풀오버, 라운드 카디건 등으로 구성했다.

스코틀랜드산 셔틀랜드 울 100% 소재로 제작했다. 셔틀랜드 울은 영국 북구 셔틀랜드섬에서 생식하는 양에서 나왔다. 혹독한 겨울 환경에서 자란 양털로 메리노 울보다 곱슬거리며 보풀처럼 보이는 독특한 털의 질감이 매력적이다. 보온성이 뛰어나고 내구성과 탄력성이 좋은 고급 양모다.

셔틀랜드 울 100% 소재에 자연스러운 브러시 가공에 이어 추가 워싱 가공을 통해 포근한 느낌과 부드러운 착용감을 더했다.

레몬, 핑크, 그린, 옐로, 스카이블루 등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는 물론 경쾌한 컬러 배색 스트라이프 패턴이 프레피룩의 무드를 강조한다. 티셔츠, 셔츠 등 이너, 코트, 다운 등 아우터와 함께 매칭하면 다양한 레이어드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빈폴멘제공)

빈폴멘은 가벼운 야외활동을 위한 캡슐 라인 '빈폴냅'(BEANPOLEKNAP)을 처음 선보였다. 빈폴냅은 빈폴과 냅(KNAP: 작은 언덕, 언덕의 꼭대기)의 합성어로 스스로의 동력으로 도심, 산과 숲, 땅과 자연을 만나며 움직이는 여행을 위한 캡슐 라인이다.

빈폴멘은 일상과 여행의 경계가 흐려지고 레저가 일상 깊숙이 들어오는 현상이 심화되자 도심에서의 라이프스타일을 확장하고 고프코어(Gorpcore, 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으로 입는 것)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신규 라인을 기획했다.

빈폴냅은 패딩 점퍼, 패딩 베스트, 플리스 집업, 스웨트 셔츠, 유틸리티 팬츠, 가방, 버킷햇 등으로 구성된다. 실용적인 소재, 활동성을 높이는 패턴, 기능적 디테일을 바탕으로 한다.

또 빈폴냅의 대표 아우터로 클래식한 사각 퀼팅 디자인의 패딩을 내놓았다. 패딩에 프리마로프트 충전재를 사용했는데 이는 천연 다운에 비해 물이나 습기가 잘 스며들지 않고 습한 상황에서도 보온성을 유지해 준다.

울 혼방 플리스 소재를 적용한 집업도 선보였다. 빈폴냅의 플리스 집업은 체온의 손실을 막고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발산시켜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 준다.

이 밖에 빈폴냅 라인을 통해 일반 면 스웨트 셔츠보다 가볍고 스트레치성이 좋은 에어 스웨트 셔츠와 허리 밴드/버클, 밑단 스트링 등 기능적 디테일을 더한 유틸리티 카고 팬츠를 출시했다.

김승현 빈폴멘 팀장은 "젊은 층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는 차원에서 푸즈예티 캐릭터를 만들고, 니트 중심의 상품을 선보였다"며 "올겨울 빈폴냅 패딩과 플리스로 일상생활부터 가벼운 여행의 순간까지 따뜻하고 편안하게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