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롯데 계열사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

증권가 지라시에 반박

(롯데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는 최근 유포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설에 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롯데지주(004990), 롯데쇼핑(023530) 등 롯데 계열사들은 18일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다.

최근 롯데가 12월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 선언을 할 것이고, 차입금은 39조 원이지면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은 1조 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 유동성 위기가 촉발됐다는 취지의 증권가 지라시가 돈 것과 관련해서다.

여기엔 롯데 e커머스 계열사 롯데온이 수조 원대 적자를 냈고, 유통계열사 중심으로 전체 직원 50% 이상 감원을 예상한다는 등 내용도 담겼다.

특히 해당 지라시는 '롯데 제2의 대우그룹으로 공중분해 위기'라는 제목으로 전파돼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