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1000만 러너 위한 식단관리 상품 개발

런데이앱 내 설문조사 반영해 10여개 상품 출시

(이마트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이마트(139480)는 자체 브랜드(PB) 피코크가 러닝 트레이닝앱 '런데이'와 협업해 러너들이 선호하는 식단관리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피코크는 오는 18일까지 런데이 앱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러너들을 위한 총 10여개의 다양한 식단관리 상품을 개발한다.

러닝할 때 필요한 에너지바, 에너지 음료부터 평상시 즐길 수 있는 두부면 요리, 저당 디저트류 등이 러너 맞춤형 상품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출시까지는 약 5개월이 소요돼 내년 봄 마라톤 시즌에 모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피코크가 런데이와 협업해 식단관리 상품 라인업 강화에 나선 이유는 스포츠패션 업계가 추산한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 명에 달하는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러닝 열풍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피코크는 식단관리 상품으로 닭가슴살, 견과류바, 그릭요거트, 클렌즈주스, 마녀스프 등을 판매하고 있다.

남현우 이마트 피코크 개발 카테고리 매니저는 "러닝이 메가 트렌드가 된 만큼 이에 특화된 식단관리 상품을 개발하고자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제조사와 함께 건강과 맛 모두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