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3Q 영업익 6억 '흑자전환'…"효율적 판관비 집행"

직영점 감소로 상영매출 하락했으나 '탈주' 등이 성장 견인

(메가박스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메가박스가 올해 3분기 공간 사업 부문 체질개선을 통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콘텐트리중앙(036420) 운영 메가박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752억 원으로 같은 기간 5.1% 증가했다.

평균티켓가격(ATP)은 전년 동기 대비 1.6% 오른 9736원이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전년 대비 박스오피스 역성장 및 직영점 감소로 상영매출이 하락했으나, '탈주' 투자·배급 효과, '서울의 봄' 부가판권 판매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크루 운영 등 효율적 판관비 집행을 통한 운영 고도화, '탈주' 흥행 및 '크로스' '서울의 봄'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의 판매를 통해 손익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