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춥다던데"…패션업계, FW 시즌 아우터 출시 봇물

[패션&뷰티] 초경량 무게로 최상의 보온성 제공
아웃도어 활동 물론 일상서도 착용…실용성 높여

클라우드 눕시 다운 재킷.(노스페이스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급격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 의류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패션업계는 FW 시즌 겨울 아우터를 속속 선보이며 소비자 겨냥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눕시 다운 재킷' 고유의 헤리티지에 보온성, 경량성 및 활동성 등의 기능성을 강화한 '클라우드 눕시 다운 재킷'을 선보였다.

1992년 미국 등지에서 처음 출시돼 30년 넘게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눕시 다운 재킷은 히말라야 산맥의 산봉우리 이름(Nuptse)에서 명명한 노스페이스의 글로벌 시그니쳐 제품이다. 보온성과 경량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뛰어나 다양한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겨울 시즌을 맞아 새롭게 출시된 클라우드 눕시 다운 재킷 신제품은 혹독한 추위에도 신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쾌적하게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과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기능성을 대폭 강화했다.

퀼팅 봉제선을 없애는 튜브(Tube) 공법 및 스탠드 넥 안쪽 기모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을 한층 강화하고, 신축성이 뛰어난 원단을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활동성을 제공했다.

글로벌 노스페이스가 2014년 세계 최초로 도입한 윤리적 다운 인증(RDS)을 받은 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가치 소비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는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베스트(Vest) 제품과 보온성이 뛰어나고 여성미까지 강조할 수 있는 코트형 제품은 물론 패밀리룩으로 연출하기 좋은 미니미(Mini-Me) 디자인의 키즈 제품도 함께 출시했다.

히마 다운.(블랙야크제공)

블랙야크는 올겨울 차가운 바람을 막아 체온을 높여 줄 '히마 다운' 시리즈를 내놨다.

블랙야크는 해마다 '눈이 머무는 곳'이라는 어원을 가진 '히말라야'에서 영감받아 차별화된 보온 기술력을 녹인 고기능성 다운 재킷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 '히마 다운' 시리즈는 눈을 뜻하는 '히마'의 의미처럼 겨울의 매서운 바람과 추위에도 눈을 즐길 수 있도록 기능성을 한층 끌어 올렸다.

찬 바람을 막아줄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소재와 보온성을 높여 줄 RDS(책임 다운 기준) 인증 유러피안 구스 다운 항균 충전재를 사용해 더욱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정전기 방지 기능의 그래핀 안감도 적용했다.

겨울 아웃도어는 물론 일상에서도 스타일을 살리며 입을 수 있도록 배색이 없는 컬러 디자인을 반영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제품마다 기장, 퍼, 탈부착 후드, 벨트 등 디테일을 다르게 해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혔다.

'남성 히마 WSP 다운 재킷', '여성 히마 WSP 다운 재킷', '남성 히마 WSP 알파 다운 재킷', '여성 히마 WSP 알파 다운 재킷'으로 구성됐다.

에어써밋.(네파제공)

네파는 고기능성 소재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초경량 미들 다운 재킷 '에어써밋'(AIR SUMMIT)을 출시했다. 에어써밋은 마운티니어링, 백패킹 등 아웃도어 활동에 필수적인 고기능성 소재와 네파만의 다운 테크가 집약된 미들급 다운 재킷이다.

경량성과 터치감이 우수한 '사일런트 코팅' 기법을 원단에 직접 적용해 이전 시즌 제품 대비 무게를 절반가량 줄였다. 특유의 부드러운 감촉과 뛰어난 투습·통기성으로 어떤 움직임에도 구애받지 않는 쾌적함을 선사한다.

충전재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삼출 기능을 최소화하는 다운프루프 공법을 적용해 보온성을 끌어 올렸다. 밑단 스트링과 소매 부분 벨크로 디테일을 더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찬바람까지 이중으로 막아준다.

에어써밋은 아웃도어와 도심의 경계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레이어링 연출이 가능하며 후드 탈부착 스타일로 취향과 환경에 맞게 다양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패커블 주머니가 함께 제공돼 휴대 및 보관이 용이하다.

네파는 미들 다운 외에도 고기능성 보온 충전재 '프리마로프트'를 사용한 경량 '에어써밋 패딩재킷', 양쪽 가슴 부분으로 지퍼 사양을 적용해 수납 기능을 강화한 '에어써밋 미들헤비 다운재킷' 등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성의 제품들을 함께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캐시미어 코트 다운.(아이더제공)

아이더는 부드럽고 따뜻한 캐시미어를 충전재로 활용한 프리미엄 다운 재킷 '캐시미어 코트 다운'을 선보였다. 아이더 독점 이탈리아산 최고급 캐시미어 충전재를 사용해 최상의 고급스러움과 따뜻함을 구현했다.

아이더 캐시미어 코트 다운은 관리가 어려운 캐시미어 소재를 충전재로 적용해 슬림하고 고급스러운 아웃도어형 캐시미어 코트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아이더만의 프리미엄 충전재 레이어링 기술이 적용돼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보온성을 제공한다. 부드럽고 통기성이 우수한 캐시미어 충전재와 뛰어난 열 전도성으로 따뜻함을 유지시켜주는 그래핀 충전재, 필파워 650 이상의 구스 다운 충전재가 3중 레이어 샌드위치 구조로 설계됐다. 안감은 방풍, 투습 기능이 탁월한 고어텍스 윈드스타퍼 소재를 더해 틈새 추위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퀼팅 라인이 없는 세련되고 슬림한 코트 스타일의 외관으로 아웃도어와 일상 웨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용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캐시미어 코트 다운'과 '캐시미어 롱 코트 다운'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여성 제품은 우아한 실루엣을 위한 벨트 디테일을 더했다.

캐시미어 코트 여성 다운 재킷은 힙라인을 살짝 덮은 기장이며 캐시미어 코트 여성 롱 다운 재킷은 무릎까지 오는 긴 기장이다. 캐시미어 코트 남성 롱 다운 재킷에는 라쿤 퍼 트리밍 후드를 디자인해 멋스러움을 강조했다.

더욱 고급스러운 코트 다운을 찾는 여성들을 위해 프리미엄 캐시미어 충전재 레이어링과 울 소재가 적용된 최고급 여성 다운 제품 '라헨느 캐시미어 얼티메이트 다운'도 출시했다. 후드에 폭스 퍼 트리밍이 디자인되어 한층 더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