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7억대' 인도 앤티크 주얼리 국내 최초 소개한다

11월10일까지 분더샵 청담서 '더 젬 펠리스' 팝업
매장 인테리어 뉴욕 '버그도프 굿맨' 주얼리 섹션처럼 꾸며

앤티크 주얼리 제품 사진(신세계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신세계(004170)백화점은 17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인도 '앤티크 주얼리'를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고 22일 밝혔다.

11월10일까지 서울 분더샵 청담 1층에서 인도 주얼리 하우스 '더 젬 펠리스' 팝업스토어를 연다.

신비롭고 매혹적인 빛깔과 정교한 디테일을 자랑하는 '더 젬 펠리스'와, 보다 현대적으로 풀어낸 브랜드 '무뉴'의 주얼리를 만날 수 있다.

더 젬 펠리스는 1852년 인도 자이푸르 지역에서 탄생해 9대째 이어져오는 유서 깊은 주얼리 하우스다.

과거 자이푸르 마하라자(중세 군주 혹은 왕)와 무굴 황제들의 왕실 보석상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인도 전통 공예 기법과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해 시장에서 가장 정교하고 독보적인 디자인의 앤티크 주얼리를 선보이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이푸르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미국과 튀르키예 등에 오프라인 매장 18곳을 운영하고 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세계적 기관에서 전시회를 선보였고 현재 미국 뉴욕 럭셔리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의 럭셔리 주얼리 섹션 간판 브랜드이기도 하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올 1~9월 럭셔리 주얼리&워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가량 올랐다.

신세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이미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은 앤티크 주얼리를 국내에서 단독으로 선보여 한층 희소하고 차별화된 주얼리를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 취향의 신세계를 선사한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이번 팝업에선 앤티크 다이아몬드와 골드 컬렉션, 젬 스톤 3개 카테고리를 선보인다. 가격대는 형태와 소재 등에 따라 200만 원대에서 7억 원대까지 다양하다.

매장 인테리어는 더 젬 펠리스와 무뉴의 대표적 리테일 매장인 뉴욕 버그도프 굿맨의 주얼리 섹션을 모티브로 연출했다. 매장 중앙엔 미디어 타워가 있어 브랜드의 역사와 장인의 작업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상품권 증정 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당일 신세계 제휴카드로 1000만~9000만 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로 구매금액의 5%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