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 준비 빨라졌다"…CJ온스타일, 방한 의류∙침구 '불티'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CJ온스타일은 하반기 최대 쇼핑 행사 '컴온스타일' 기간(10월3일~13일) 월동 준비 관련 매출이 전년 같은 행사 대비 크게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패션 상품 중에서는 가죽·무스탕, 코트·트렌치 매출이 각 66%, 51% 신장했고 니트·스웨터·카디건 매출도 15% 이상 증가했다.

지난 8일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모바일 라이브에선 겨울 코트와 아우터 상품의 페이지뷰(PV)가 44만을 돌파하며 제품도 완판됐다.

캐시미어 브랜드 에르헴은 누적 13억 원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하고 100만 원이 넘는 고가인 르캐시미어의 최신상 핸드메이드 코트는 지난 7일 TV 라이브에서 27분 만에 6억 원이 팔렸다.

겨울 잡화, 침구류 수요도 늘었다. 양털부츠 브랜드 어그는 10억 원에 가까운 물량이 팔리고, 스카프와 머플러도 각각 전년 대비 73%, 48% 신장률을 보였다.

크리스피바바 양모패드와 양털이불은 컴온스타일 개최 직전(9월22일~10월2일) 대비 182% 매출이 급증했다.

앳홈의 '미닉스' 음식물 처리기는 방송 1회 만에 20억 원 매출을 달성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가열식 가습기 '조지루시 가습기'도 목표 대비 60%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밖에 스킨케어와 세럼·에센스 매출, 이미용관리기 매출은출은 각 349%, 30% 이상, 1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리프팅 기기 '리쥬리프'는 방송에서 전량 매진됐다.

지난 7일 CJ온스타일 앱과 웹 일간활성이용자(DAU)수는 200만 명을 넘기며 올해 최대치를 찍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65% 늘어난 수준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올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상되면서 월동 준비 상품을 구매하는 속도가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