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에이징 뜬다"…GS샵, 홈쇼핑 최초 모발 건기식 선봬

내년 고령인구 1000만↑…모발 건기식 급성장 전망

종근당 헤어솔루션 케라넷. (GS샵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GS샵은 모발 건강기능식품을 홈쇼핑 최초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GS샵은 10일 오전 10시 25분 '주영엔에스 헤어콜라겐 인텐스'를, 14일 오후 8시 40분 '종근당건강 헤어솔루션 케라넷'을 각각 방송한다. 두 상품 모두 식약처에서 모발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로 만들었다.

지금까지 홈쇼핑에서 탈모나 염색 기능이 있는 샴푸, 검은콩이나 맥주 효모를 원료로 하는 일반식품 등은 많이 판매했으나 모발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는 것은 최초다.

GS샵은 최근 '슬로우 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발 건강기능식품이 유산균, 단백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장 상품군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9월 12일 발표한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고령 인구는 2022년 898만 명에서 2025년 1000만 명을 돌파하고, 중위 연령은 2022년 44.9세에서 2031년 50세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5년간 GS샵에서 최근 5년간 탈모 관리 샴푸를 1회 이상 구매한 고객 수는 150만 명이 넘고, GS샵이 지난 6월 고객 약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62.5%가 모발 건강기능식품 구매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홍지연 GS샵 헬스케어팀 MD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년에 '탈모증' 진료를 받은 23만3000명 중 43.7%가 3040 연령대일 정도로 모발 건강은 전 연령대 공통 관심 영역"이라고 말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