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콜릿 열풍 잇는다"…GS25-CU '스모어' 상품 선봬

GS25, SNS서 인기 있는 스모어 초콜릿·스웨디시 캔디 출시
CU, 스모어 재해석한 '초코마시멜로우 팡' 출시

스모어 초콜릿.(GS25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편의점 업계가 두바이 초콜릿에 이어 SNS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모어'(S'more) 초콜릿을 발빠르게 선보이며 '제2의 두바이초콜릿' 열풍을 노린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는 오는 7일부터 스모어 초콜릿 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초콜릿 안에 마시멜로우와 크래커가 들어 있는 스모어 초콜릿은 두바이 초콜릿 이후 온라인상에서 가장 바이럴이 많이 되고 있는 초콜릿 디저트 상품이다.

스모어 초콜릿은 지난달 24일 GS리테일 앱 우리동네GS에서 진행한 온라인 사전예약에서 1300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GS25는 국내 유명 틱톡커가 일명 '스웨덴 캔디'로 소개한 스웨디시 젤리도 10월 중에 한정 수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스웨디시 젤리는 기존 젤리 대비 마시멜로우나 껌을 연상시킬 정도로 쫀득하고 질긴 식감이 독특한 상품으로, 천연재료, 식물성 젤라틴으로 제조했다.

GS25는 스웨덴 내 브랜드 순위 1위인 96년 전통 Red Band사의 원조 스웨디시 피쉬 젤리 상품을 10월 단독 판매할 계획이다.

초코 마시멜로우 팡.(CU 제공).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CU 역시 스모어를 케이크로 재해석한 상품인 '초코 마시멜로우 팡'을 오는 8일 출시한다.

초코 카스텔라 빵 위에 수제 마시멜로우 크림을 가득 올리고 초코 코팅으로 덮은 프리미엄 디저트로, 토치를 사용해 20초가량 구우면 훨씬 더 부드러운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CU는 올해 7월 업계에서 가장 빨리 두바이 초콜릿을 한국식으로 해석해 출시한 데 이어 두바이식 초코쿠키를 추가로 선보였다.

두 상품은 출시 세 달여 만에 합계 매출 130억 원, 누적 판매량 340만 개를 돌파했다. CU의 지난 두 달간(7~9월) 쿠키와 초콜릿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7% 뛰고자체 O4O 앱 포켓CU에서 두바이 초콜릿 관련 키워드의 검색 횟수는 1200만 건을 돌파했다.

김고니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SNS 등의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상품이 꾸준히 떠오르는 만큼 국내외 디저트 시장을 면밀히 파악해 발 빠르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