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관광객 전용 코리아트래블카드에 엘포인트 기능 담는다

롯데멤버스, 레드테이블과 외국인회원 확대 업무협약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이사(오른쪽)와 도해용 레드테이블 대표이사(롯데멤버스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외국인 관광객 전용 선불카드 '코리아 트래블 카드'에 롯데 엘포인트 기능이 담긴다.

롯데멤버스는 27일 서울 중구 롯데멤버스 본사에서 레드테이블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레드테이블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발급하는 무기명 선불카드 '코리아 트래블 카드'를 운영하는 인바운드 스타트업이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방문 전 온라인으로 카드를 신청한 뒤 인천공항 우리은행 환전소에서 실물카드를 받아 충전해 쓸 수 있는 카드다.

쇼핑몰과 음식점, 이·미용, 병원 등 국내 모든 카드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처럼 결제가 가능하다. 교통카드 기능이 있어 전국 버스와 지하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업무제휴을 통해 엘포인트 회원카드 겸용 코리아 트래블 제휴카드를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제휴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및 홍보를 위한 장기적 협력 분야를 모색하기로 했다.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이사는 "외국인이 한국을 대표하는 롯데의 쇼핑과 문화, 식음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제휴를 추진했다"며 "2024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과 롯데를 소개하는 통로로 엘포인트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