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 성금 1억3천만원 기부

이재민 구호 및 피해 복구 등에 활용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한세실업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105630)은 슈퍼태풍 야기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 북부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약 1억3000만원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베트남은 슈퍼태풍 야기로 대규모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세실업이 전달한 기부금은 국제이주기구(IOM)를 통해 베트남 북부 지역에 전달된다.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제이주기구는 UN 산하 기구 중 하나로 전 세계 취약한 이주민을 보호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세실업은 2001년부터 베트남과 다양한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베트남에 구축하고 있다.

한세실업 베트남 TG법인은 연간 4500만 장의 의류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구축하고 1만5000명 이상의 현지인을 고용하며 베트남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베트남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2017년부터 베트남 지역 초등학교 100개교에 1만권의 책을 기부하는 '1만권의 책 수백 만의 사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총 600여 곳 학교에 6만 권 이상의 도서를 기부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수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베트남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세실업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