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호 매장' 이대점, 개점 25년 만에 특화 매장으로

개인 맞춤별 텀블러 각인 서비스 도입…1호점 특화 상품 출시

(스타벅스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1호 매장인 이대점의 개점 25주년을 맞아 이대점을 1호점 만의 전용 음료와 상품으로 특화한 매장으로 리뉴얼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 이대점은 스타벅스 코리아의 1호점으로 1999년 7월 27일 개점했다. 이후 25년간 국내의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상징하는 장소로써 국내외 많은 고객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국내 매장의 초석 역할을 했다.

스타벅스는 각인 전용 텀블러에 나만의 문구나 애칭 등을 새길 수 있는 개인 맞춤별 각인 서비스를 국내 스타벅스 매장 최초로 이대점에 도입했다.

또한 1호점 만의 전용 MD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으며, 스타벅스 고유의 색과 이화여대의 상징인 배꽃이 더해진 쇼핑백을 준비했다.

이대점에서만 판매하는 전용 디자인의 머그, 텀블러 등 특화 상품 14종을 선보이고, 1999년 개점 당시 로고를 활용하거나 우리나라와 도시를 주제로 하는 상품 등을 상시 판매한다.

또한 이대점에서는 아날로그 감성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손 글씨로 작업한 메뉴 보드를 설치했으며,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인 블랙이글을 사용해 커피를 추출하고, 1999년 개점 당시의 방식대로 음료 컵에 주문 내용을 파트너가 직접 적어서 제공한다.

기존 스타벅스 판매 음료 중 14종의 인기 음료를 선별해 판매하고, 이대점 특화 음료로서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개발한 원두인 별다방 블렌드를 사용한 '스타벅스 1호점 카페 아메리카노', '스타벅스 1호점 카페 라떼', '스타벅스 1호점 크림 라떼' 등 음료 3종을 전용 머그에 경험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이대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대점에서만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에 한해 1999년 당시 가격인 3000원으로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 매장에서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 시에만 참여가 가능하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1호점 매장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이대점은 1999년 개점해 지난 25년간 지역사회 속에서 고객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스타벅스 이대점이라는 공간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가치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