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 '놀다가시개' 진행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에서 연말까지 진행
상반기에만 800여 명 캠페인 참여, 실제 유기견 입양으로 이어지기도

스타벅스가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에서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 ‘놀다가시개’를 진행한다.(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는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함께 펫 프렌들리 매장인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에서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 '놀다가시개'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놀다가시개'는 스타벅스가 2022년부터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800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해 9마리 유기견이 새로운 가족을 찾는 등 성과를 거뒀다.

스타벅스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는 더북한강R점, 넷째 주 금요일에는 구리갈매DT점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유기견은 물론 반려동물과 매장을 찾은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더북한강R점에서는 유기견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산책 봉사'와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견생네컷 사진 부스 '찍다가시개'를 운영한다.

구리갈매DT점에서는 입양을 기다리는 유기견을 현장에서 만나 교감하고, 개인 SNS에 유기견의 소개글을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스타벅스 텀블러 등 다양한 상품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이 밖에도 스타벅스는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에 행사일 유기견 입양 상담 부스를 열고 유기견 입양에 대한 일대일 상담, 반려견을 위한 비즈 목걸이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하며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캠페인이 진행되는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은 반려 동물과 함께 실내 동반 취식이 가능한 규제샌드박스 승인 매장이다. 매장 내에는 반려동물 리드 줄 거치대, 포토존 등을 고객들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별히 더북한강R점에서는 11월까지 반려동식물을 주제로 하입앤(HypeN)과 진행하는 아트 전시회 '반려당함전(展)'도 만나 볼 수 있다.

최미금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대표는 "놀다가시개 캠페인을 통해 유기 동물과 반려동물이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스타벅스와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유기 동물들이 새로운 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유기 동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자연스럽게 확산되길 바란다"며 "많은 고객들이 유기 동물 입양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thisriver@news1.kr